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예비경선(컷오프) 마지막 날인 6일, 영남과 수도권을 돌며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당 대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을 마감한다. 컷오프 결과는 7일 발표된다.
후보자들은 당심과 민심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전체 책임당원 중 약 40%가 집중된 영남과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 경선의 향방을 가를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수도권에 집중한 김문수·주진우 후보는 각각 경기와 서울 일대에서 당원 및 지지층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갑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당 당원들을 만났다. 주 후보는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들과 회동하고, 당 운영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영남권에서는 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지역 민심 공략에 주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폭염·폭우 피해 상황과 2032년 시장 이전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대구 노인종합복지관과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이후 북구갑 당원협의회도 방문해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장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오후에는 대구·경북 지역 당원, 대구시의원, 청년, 언론인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조경태 후보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및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면담한 데 이어, 경남도당과 양산 지역 당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