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이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가 주관하는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철원군 화강 쉬리캠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관광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18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야간 미디어파사드, 철원 관광지 3D뷰어 체험, DotMap 디지털 지도, 차량 주행 리워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바운드 콘텐츠도 운영, 글로벌 관광 수요 대응과 강원 브랜드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 50개 팀이 참여해 푸드, 핸드메이드 굿즈, 지역 체험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경험하며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사이트 및 물놀이 패키지를 구매한 참가자에게는 최대 100% 철원 지역상품권 환급 혜택이 주어지며 해당 상품권은 체험 부스, 프리마켓, 식음료 코너 등에서 현장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철원군에서는 워크온 앱을 통해 축제와 연계한 '철원 GO! GO! 캐릭터 챌린지'도 진행한다. 방문객은 앱으로 철원의 명소를 탐방하며 캐릭터를 모으는 특별한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고 다양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DMZ 바이브 페스타'와 협업해 15일 오후 4시에는 철원 출신 래퍼 진가원, '슈퍼스타K' 출신 김재원, 장애인판소리 공연단 등 지역 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6시에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브브걸과 실력파 신인 가수 아스텔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에너지 넘치는 DJ BB의 디제잉 등 화강변을 거대한 댄스 플로어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 접경지역을 감성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2025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관광 페스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4개 군에서 다양한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철원에서는 'D.M.Z. 감성(Vibe) 축제와 함께하는 화강'을 주제로,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DMZ 바이브 페스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