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가상세계와 현실을 잇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를 앞세워 서울의 우수 창업생태계를 세계 각국에 알린다.
시는 12일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트라이 에브리싱 홍보단' 위촉식을 열고 플레이브를 서울시 최초 '스타트업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세계 창업도시 톱5 도약을 위한 글로벌 홍보 목적이다.
서울은 올해 미국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세계 300개 도시 대상으로 평가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올랐다.
서울시는 글로벌 팬덤을 가진 플레이브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플레이브 소속사 블래스트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전할 최적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블래스트는 모션캡처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다.
플레이브는 “서울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라며 “글로벌 팬들과 서울의 매력을 널리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장은 플레이브 세계관인 가상세계 '아스트룸'과 현실을 연결하는 우편함을 통해 전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규제 철폐, 네트워킹 환경과 공간 지원, 인재 양성 등 촘촘한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창업 선도 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창업국가가 될 수 있게 서울이 그 심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브는 2023년 데뷔한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 5인조로 구성된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자체 작사·작곡·안무를 소화하며 올해 6월 일본 싱글 '카쿠렌보' 발매 첫날 2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도쿄·방콕 등 6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올해 '골든디스크' 인기상과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멜론 누적 스트리밍 20억회를 돌파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