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는 13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5억원(상반기 누적 418억원), 영업이익 3억1400만원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흑자 전환 이후 1분기 다소 주춤했으나,작년 연말 금융핀테크 등 다수의 수주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고, 특히 금융전문 솔루션 '고디스(GODIS)'를 금융사에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중심 ·품질경영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아이티아이즈는 현 정부의 토큰증권(STO) 및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1월 초 발행된 전환사채(CB)의 평가손실이 발생, 실적 개선에도 분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티아이즈는 하반기에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 사업과 의료 플랫폼 과제 사업에서 다수의 신규 서비스 론칭이 예정됐다. 회사는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 제나이(GEN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하반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사업과 함께, STO분야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STO 솔루션 FASTO-CS 고도화를 지속해왔으며, 증권사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유통·정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아이티아이즈는 시장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설계해왔다”며 “AI·클라우드 전환, 마이데이터, 가상자산 등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왔으며, 올해는 GENAI를 통해 AI 생태계를 완성해 AI 기업으로서의 변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