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 ACE Fair] 마울커뮤니케이션즈, AI·메타버스 접목한 '길냥이합주단' 소개 영상 최초 공개

마울커뮤니케이션즈,의 AI·메타버스 접목한 '길냥이합주단' 이미지.
마울커뮤니케이션즈,의 AI·메타버스 접목한 '길냥이합주단' 이미지.

실감 콘텐츠 전문 기업 마울커뮤니케이션즈(대표 현승미)는 28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서 참여형 뮤지컬 애니메이션 '길냥이합주단' 소개 영상을 최초로 선보인다.

'길냥이합주단' 공연의 핵심은 관객이 공연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토리에 개입할 수 있는 '제3의 배우'가 된다는 점이다. 무대 위 디지털 휴먼 배우와 고양이 캐릭터들이 겪는 사건들을 관객이 전용 리모트 컨트롤 앱으로 해결해주며 이에 따라 공연의 전개가 실시간으로 달라진다.

또 다른 특징은 발광다이오드(LED) 월을 활용한 몰입형 무대 연출이다. 물리적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이버펑크 도시의 좁은 재즈바부터 광활한 우주 공간까지 순식간에 배경이 전환된다.

공연에는 검은 고양이(바이올린), 샴 고양이(드럼), 파란 목도리를 한 페르시안 고양이(더블베이스), 스핑크스 고양이(섹소폰)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의 연주는 실제 뮤지션의 퍼포먼스와 AI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로,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실감형 AI 기술로 제작됐다.

마울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오케스트라 연주회에도 적용해 영등포문화재단의 11월 클래식 공연도 준비 중이다. 관객 참여형 실감 콘텐츠 기술을 클래식 공연에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무대 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극장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공연장에서도 상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가상 공연장을 방문해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마울커뮤니케이션즈는 광주 소재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실감형 AI 기술을 문화 콘텐츠에 접목하고 있다. AI 인성교육과 청소년 진로교육용 콘텐츠 및 AI 교구도 개발하고 있다.

현승미 대표는 “오랫동안 정체된 우리 교육을 새롭게 혁신할 교육 방법을 연구해왔고, 첨단 AI 기술과 문화예술계가 조화롭게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면서 “교실 밖 교육, 가상세계 창업교육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공연이 일방향적이었다면 관객이 직접 참여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쌍방향 공연을 구현했다”며 “관객 한 명 한 명의 선택이 무대 위 캐릭터들의 운명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마울커뮤니케이션즈 로고.
마울커뮤니케이션즈 로고.

한편, '2025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는 2009년부터 국제전시협회(UFI),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은 국제 전시회로 '아시아문화중심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브랜드 전시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광주디자인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광주의 초대: 패러다임을 넘어(Invitation from Gwangju: Beyond the Paradigm)'란 주제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공중파와 케이블TV 등 방송(OTT)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실감콘텐츠, 게임, 해외 애니메에션 제작·유통 등 300여 기업의 500여 전시 품목을 선보여 전 세계에서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 광주 ACE Fair' 포스터.
'2025 광주 ACE Fair' 포스터.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