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BYD에 검사 장비 공급 재개…“中 사업 확대”

이노메트리는 중국 비야디(BYD)에 배터리 검사 장비 공급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BYD가 중국 칭하이와 서안에 위치한 각형 배터리 공장에서 활용 중인 검사 장비 10여대를 개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BYD에 배터리 검사 장비를 공급한 바 있는데, 설비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각형 특화 검사 항목을 추가하는 개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이물 측정 속도를 높이고 불량 유형을 세분화하기 위해 BYD에서 장비 개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소혜진 이노메트리 중국 법인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기존 장비 개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라인 장비 공급도 병행하기로 BYD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메트리는 2020년 이전까지 BYD가 최대 고객사였을 정도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 봉쇄 영향 등으로 현지 사업을 전략적으로 축소한 바 있다.

이노메트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과 거래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BAK파워와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BYD는 기술적 요구 사항이 중국 내 최고 수준으로 까다롭지만, 과거 협력관계를 통해 이미 충분한 신뢰를 쌓았다”며 “앞으로 BYD 추가 수주를 포함한 다양한 중국 고객사 프로젝트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노메트리, BYD에 검사 장비 공급 재개…“中 사업 확대”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