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럭셔리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오는 2027년 시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일본 크루즈 일정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2027년 3월부터 12월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와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 등 대형 선박 두 척을 일본 지역에 배치해 총 78회 항해를 진행한다. 이번 일정은 50개 코스로 구성되며, 여행 기간은 7박에서 최대 28박까지 다양하다.
2027 시즌 일본 출발 크루즈는 도쿄를 기점으로 한국, 대만 등 6개국 45개 기항지를 운항한다. 주요 테마는 △벚꽃 크루즈 △일본 여름축제 체험 △일본 일주 및 그랜드 크루즈 △오키나와·대만 일정 △일본 탐험 크루즈 등이다. 특히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도쿠시마 아와 오도리, 구마노 불꽃놀이 등 일본 대표 7대 축제를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시즈오카 후지산,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이츠쿠시마 신사 등 21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문과 후지산, 사쿠라지마 화산 등 자연경관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기항지에서는 야간 체류 일정(More Ashore)이 포함돼 여행객들이 더 오랜 시간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거스 안토르차(Gus Antorcha)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2027 시즌 일본 크루즈는 단순한 확장이 아닌 동북아 귀환을 의미한다”며 “벚꽃, 전통 축제, 세계유산 등 일본 여행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일정과 함께 동북아 방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국 지사 관계자는 “대형 선박이 두 척이나 배치되는 만큼 한국 기항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국 여행자들이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러 일정과 요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는 2025년 8월 27일까지 프린세스 멤버십(Captain’s Circle)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0달러 조기예약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