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교육개발, 국내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업신용등급 'A' 획득…에듀테크 기반 교육혁신 기업 도약

대구 소재 에듀테크 전문기업 라인교육개발(대표 윤원권)이 최근 국내 대표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로부터 '투자적격(investment grade)'에 해당하는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신용등급 'A'는 지역은 물론 전국 동종업계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유일한 등급이다. 라인교육개발은 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재무 안정성과 기술력, 미래 성장성을 고루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동종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평가 'A' 등급을 받은 라인교육개발 회사 전경
국내 동종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평가 'A' 등급을 받은 라인교육개발 회사 전경

라인교육개발의 이번 'A' 신용등급 획득은 수년간 추진해온 디지털 교육 콘텐츠 혁신, 공공과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책임 있는 조직 운영 체계 구축이 종합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신용평가기관은 'A' 등급 부여의 주요 요인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 ▲자체 기술 보유 ▲공공·민간 협력 확장성 ▲지속적인 흑자 경영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라인교육개발은 최근 5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중이며 매출의 70% 이상이 자체 기획·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교육 진행이나 SW미래채움, 디지털 튜터 같은 SW교육 사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교육은 기술과 사람을 잇는 통로'라는 사명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솔루션, 디지털 진로교육 콘텐츠, 산학 연계 프로젝트 교육 등 다방면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학습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회사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학습관리스템(LMS)은 학교와 기업,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채택돼 주목받았다.

라인교육개발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SW미래채움 등과 같은 전국 단위 교육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교육개발 홈페이지 이미지
라인교육개발 홈페이지 이미지

또 교육부 산하 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과 프로젝트를 수행해 신뢰 기반의 B2B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특히 청소년 SW교육, AI 융합 교육,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콘텐츠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교육사업 확장이 돋보인다.

신용평가기관 관계자는 “라인교육개발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 전략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한다”고 분석했다.

윤원권 대표는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기술을 도구로 삼아 학습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 경로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