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상반기 SVNet '100만대' 공급…누적 400만대 돌파

스트라드비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스트라드비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스트라드비젼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를 주요 고객사 차량 100만대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SVNet를 탑재한 차량은 누적 400만대를 넘었다.

SVNet은 실제 사람이 인식하는 수준에 근접한 비전 인식을 구현하도록 설계한 AI 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에 최적화된 구동 성능을 제공한다.

초경량 아키텍처를 적용한 SVNet은 빠른 무선(OTA) 업데이트, 낮은 전력 소모, 기본형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부터 고급형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다양한 차량 플랫폼과 매끄러운 통합을 지원한다.

스트라드비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스트라드비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스트라드비젼은 차세대 제품 'SVNet 멀티비전 Gen 2' 개발을 중심으로 혁신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신제품은 CES2026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2027년 출시 예정이다.

확장된 360도 카메라 커버리지와 맵리스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차세대 신경망 기반 자가 학습 기능 등을 통합한 신제품은 레벨 4 완전 자율주행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인식뿐만 아니라 계획·제어까지 엔드투엔드(E2E) 솔루션으로 개발, 고객사는 전체 스택이나 개별 모듈 단위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SVNet 판매량을 크게 확대한 것은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SVNet은 탁월한 효율성과 확장성,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가 가장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