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리브(대표 하승연)는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박람회(Smart City Expo Jakarta)에 참가해 차세대 AI 헬스뷰어 솔루션 CARNA AI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리브는 이번 전시에서 CARNA와 공동으로 참여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건강 모니터링 장비인 CARNA AI의 실제 시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체성분 분석, 활력 징후 체크, 맞춤형 건강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들은 CARNA AI의 높은 활용 가치를 강조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아트리브는 인도네시아 스마트의료 기업인 PMS (PT Pioner Medika Siste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수백 대 규모의 CARNA AI 장비 유통을 중심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PMS는 자국 내 주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공공기관, 병원, 헬스케어 센터 등에 CARNA AI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 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트리브는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국방부 산하 주요 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직접 CARNA AI로 건강 체크를 받으며, 군과 공공부문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는 CARNA AI가 단순한 개인 헬스케어 장비를 넘어, 국가 단위의 보건 관리 및 국방 영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PMS 관계자는 “CARNA AI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헬스뷰어 장비”라며, “스마트시티와 공공 보건 정책, 그리고 나아가 국방과 같은 전략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리브는 앞으로도 CARNA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AI 헬스케어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PMS와의 협약은 단순한 유통 계약을 넘어 현지 맞춤형 인터페이스 개발, WhatsApp 연동, 데이터 보안 관리 등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기술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트리브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시티 박람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기업들이 CARNA AI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첨단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만나, 양국의 헬스케어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