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상생 플랫폼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지속성장 마중물 '톡톡'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해를 더할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동반 혁신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올해 3년째 수요 기업의 전략적 적합성과 공급 기업의 실증 사이트 요구를 파악해 매칭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이 늘고 공동 사업화 등 구체적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 미스매칭의 오류도 줄이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대표 강희준)는 국내외 주요 기업·공공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충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넥서스 커넥트(Nexus Connect)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넥서스 커넥트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시한 수요기술에 적합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매칭해 기술 실증(PoC), 공동사업화,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을 지원한다. 'ESG 오픈이노베이션' '충남 레벨업 투게더 오픈이노베이션' 등 프로그램 타이틀과 기술 주제를 바꾸며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2023년 첫 시작 후 참여 기업을 매년 늘리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범위를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 △2023년 환경에너지솔루션 등 수요기업 3곳과 JCC솔루션 등 공급기업(스타트업) 4곳 △2024년 윌로펌프, 세메스, 심텍 등 수요기업 8곳과 어라운드블루, 아이코어 등 공급기업 12곳 △2025년 상반기 LG디스플레이, SK에코플랜트,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중부발전 등 17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23곳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기업 윌로펌프와 스타트업 어라운드블루는 비밀 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공동특허를 출원 중이며 약 9000만원 규모 구매의향서를 검토 중이다.

또한 중견기업 경신전선과 스타트업 비전이노베이션은 경신전선 1차 업체와 2억8000만원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기술 협력과 매출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혁신센터 오픈이노메이션 사업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벤처 투자 열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충남권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건너는 데 지렛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혁신센터는 하반기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소규모 기술 교류 세미나)'을 추진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시작으로 △TYM·TYMICT △아산시시설관리공단 등과 밋업을 이미 진행한 데 이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현대건설 △천안도시공사 △세메스 등 기업·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밋업이 예정돼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 수요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공동사업 연계,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협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8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은 물론, 입주 공간 제공, 직·간접 투자 연계, 밸류업 엑셀러레이팅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업 플랫폼”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주요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