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글로벌 4대 데이터센터 기업에 컨트롤러 공급 추진”

이지효 파두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파두)
이지효 파두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파두)

파두는 글로벌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중 2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2곳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서버 기업 2곳도 고객사로 확정,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SSD 컨트롤러는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낸드플래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부품이다. 지금까지 5세대 제품을 상용화했다.

IT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메타가 4대 하이퍼스케일러로 분류된다. 이중 2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파두는 현재 개발 중인 6세대 컨트롤러를 4대 하이퍼스케일러에 모두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6대 낸드 제조사 중 절반 이상과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성능 대비 전력 효율이 높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소개하면서 미국·중국·대만·폴란드 등에 영업 활동을 강화, 고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효 대표는 “글로벌 선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시장·주주·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