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사들의 수다’ 시즌2(형수다2)가 인사동 골동품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실종 사건을 다룬다.
29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6회에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실제 사형이 집행된 대한민국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형수다’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사건은 1979년 명성과 규모를 자랑하던 금당 골동품점에서 비롯됐다. 한 통의 거래 제안 전화를 받은 뒤 사장과 그의 아내, 운전기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이들이 타고 다니던 고급 승용차만 도심에서 발견되며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경찰은 사기 전과가 있는 업계 인물 등을 중심으로 수천 명을 수사 선상에 올렸고, 제보를 통해 특정한 용의자를 좇기 시작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강윤석 형사의 부친 고(故) 강찬기 형사도 등장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용의자는 공무원을 사칭하며 화려한 삶을 살던 인물로, 탐문 결과 여러 의심을 샀다. 당시 범행 수법은 연쇄살인마 유영철을 연상케 했다는 평가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