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지역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광역시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 '모루비(파운드 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을 지원해 오프라인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제공한다.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참여, 바이럴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카카오가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은 지난달 기준 누적 300억 원을 돌파했고, 약 6만9000명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 사업자라면 누구나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톡채널 메시지 약 1~2만 건 발송이 가능한 지원금(30만원)을 지급한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로 참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