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 참여

AI-RAN 얼라이언스 로고
AI-RAN 얼라이언스 로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AI-RAN 얼라이언스'에 정식 멤버로 참여한다.

AI-RAN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MWC에서 삼성전자,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주도로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전세계 약 110개 산·학·연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국내서도 이통 3사와 삼성전자, 주요 대학, ICT 산하기관이 합류했다.

AI-RAN은 AI 기술을 무선접속망(RAN)에 통합해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성능을 지능적으로 최적화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AI-RAN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한 TTA는 6G·AI 네트워크 시험·실증 및 국제 표준화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ETRI, NIA 등 국내 전문기관과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5G를 넘어 6G 시대에 요구되는 AI시대 초지능, 초연결 네트워크의 핵심 연계 기술과 실증 방안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RAN이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6G의 핵심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TTA는 AI-RAN 얼라이언스에 적극 참여해 6G·AI 네트워크 표준 전략 및 공공·국방·교통 분야에서 AI 혁신 서비스 품질 실증 등 TTA 고유역할 수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