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 개최…AI 3대 강국 위해 정보교육 전면 개편 시급”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는 허희옥 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이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하계 학술대회에서 'AX 시대 정보교육 방향-법과 정책 분석 및 개선 제안'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선언한 정부의 국정과제를 언급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교육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후변화, 인구 구조 변화, 경제적 불균형 등은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단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디지털·인공지능 리터러시, 비판적 사고력, 윤리적 판단, 공정한 교육 기회 확대 등을 핵심 가치로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기술을 반영한 지속적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 충분한 수업 시수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보 교사 양성 체계의 현행 기준이 10여 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AI 중심의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사 자격 기준 개정과 'AI 트랙' 신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과학·수학·정보교육진흥법·고등교육법 등 현행법과 제도 개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허 회장의 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원태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교사의 역량이 변화의 출발점” 이라며 AI를 가르칠 교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듀플러스]“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하계 학술대회 개최…AI 3대 강국 위해 정보교육 전면 개편 시급”

연경남 한국과학창의재단 본부장은 AI 시대에 정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유관 분야의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예산을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6년에는 정보교육을 위해 특별교부금뿐만 아니라 국고 예산이 확보되어 교사교육 및 교육 기반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대성 한국정보교육학회장은 교육 현장에서의 정보 교육 불균형을 지적하며 초등 교과 전문 교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광식 한국정보교사연합회장은 “교육과정 개편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라며 지역 격차와 과목 미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