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멘탈비전 기술로 마음건강 지킨다...사내 서비스 제공

SK텔레콤 멘탈비전 기술
SK텔레콤 멘탈비전 기술

SK텔레콤은 이용자 음성을 분석해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멘탈 비전(MentAl VISION)' 기술을 활용,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적의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등에 따른 마음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착안했다.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내 '행복날개수련원'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음성 기반 AI 모델을 활용했다. 사용자의 음성에서 불안감, 우울감 등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내는 '멘탈비전' 기술을 새롭게 개발, 적용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음성만으로 현재 개인의 마음건강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창으로 떠오르는 화면의 안내에 따라 4개의 문장을 따라 읽고, 카메라를 통해 지정된 영역에 얼굴을 맞추고 기다리면 내 마음건강 분석 결과와 함께 해당 분석 내용을 토대로 '행복날개수련원'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는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행복날개수련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메인 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분석과 서비스 개발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 프로젝트'가 진행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Lab장은 “SK 구성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