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 오픈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전경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월점 전경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 오는 5일 인천광역시 구월동에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4670평(1만5438㎡) 규모로 조성됐다. 직영 매장 약 2900평(9586㎡), 입점 매장(테넌트) 약 1770평(5851㎡)으로 구성됐다. 전국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점포이자 인천에서는 송림점에 이은 두 번째 트레이더스 점포다.

이마트는 지속 성장하는 인천 상권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인구는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인천 출생아 증가율은 12.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젊은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올해 트레이더스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상품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거점이다. 글로벌 소싱 노하우, 통합 매입, 상품 기획력 등 역량을 총 집결해 1000여 개 차별화 상품 도입을 목표로 준비했으며 현재 약 540여개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점포에 도입했다.

트레이더스만의 새로운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TTREASURE)' 와인 3종도 구월점에서 첫 선보인다. 우수한 품질의 유명 산지나 인기 품종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해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호주 대표 와이너리 '투핸즈'의 올드바인으로 만든 쉬라즈 와인 '트레져 럭키컨츄리 올드바인 쉬라즈'를 1만9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로드쇼' 공간도 대폭 강화했다. 로드쇼는 트레이더스의 넓은 동선과 공간을 활용해 2~3주 짧은 기간 특색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구월점은 전체 15개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진행해온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핵심 점포”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