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콘텐츠 기업들 한 단계 더 도약한다…캐릭터·굿즈 등 IP 업그레이드 잇따라

리안소프트의 AI 맞춤형 타로 콘텐츠 '리안 타로(Rian Tarot)'.
리안소프트의 AI 맞춤형 타로 콘텐츠 '리안 타로(Rian Tarot)'.

광주지역 콘텐츠 제작 업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캐릭터·굿즈 등 지식재산(IP)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 도시 광주'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 및 기관에 따르면 공감미디어·리안소프트·디스캣·울트라그린 스튜디오·엠엠허브·캠프파이어애니웍스·스튜디오버튼 등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잇따라 주력 IP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새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공감미디어(대표 이재훈)은 창작자의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웹툰 배경 서비스 플랫폼 '배경키트' 기능을 대폭 보완했다. 2차원(2D)·3D 배경 어셋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하고 창작자가 필요한 소스만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배경키트 서비스 고도화로 창작자 친화형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안소프트(대표 최재광)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타로 콘텐츠 '리안 타로(Rian Tarot)'를 업그레이드 했다.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타로 해석과 신선한 타로 카드 이미지를 제공해 타로 경험을 향상시켰다. AI 기술을 이용해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위로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스캣(대표 오주환)은 온라인 응원 솔루션 '스타디움엠프'를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실시간 온라인 응원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트리밍 방송에서 득표 현황도 실시간으로 보는 기능도 보완했다. 스포츠 시장에 온라인 팬들의 니즈를 분석하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그린 스튜디오, 어린이 애니메이션 '우주택배' 이미지.
울트라그린 스튜디오, 어린이 애니메이션 '우주택배' 이미지.

울트라그린 스튜디오(대표 이명미)는 동화 원작 어린이 애니메이션 '우주택배' 본편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26편의 TV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로 제작중이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전문 스튜디오인 엠엠허브(대표 김의엽)는 특수시각효과(VFX) 제작의 핵심기술인 '매치무브'의 고품질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네트워크'(TPN) 보안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글로벌 제작 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중국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해외 협업의 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 나용근)는 대표 IP인 '레인보우 버블젬'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4월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2'를 제작해 국내 주요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중이다. 동시에 뮤지컬, 완구, 도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로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스튜디오버튼(대표 김호락)은 광주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의 IPTV 동시 개봉과 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부가사업을 시작했다. MZ세대와 키덜트로 이어지는 가족용 스포츠 애니메이션도 기획, 제작해 수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들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는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버튼의 광주 무등산 배경 극장판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
스튜디오버튼의 광주 무등산 배경 극장판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