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R&D법인, SDV 핵심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 도입 가속

유진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기술개발부문 전장 설계 총괄 상무.
유진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기술개발부문 전장 설계 총괄 상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연구개발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 브랜드 신차에 SDV의 핵심 기능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MS)을 도입해 차량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유진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상무는 “올해를 GMTCK 도약과 GM SDV 전환 원년으로 삼아 GM 3-제로(3-Zero) 비전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3-제로 비전은 △사고 제로(Zero Crashes) △배출 가스 제로(Zero Emissions) △교통 혼잡 제로(Zero Congestion)이다. GMTCK은 GM 본사와 협력, GM 다양한 브랜드 적용을 위해 DMS을 개발하고 있다.

DMS는 운전자 신체적 변화를 감지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전장 시스템이다. 차량 내 운전자 눈동자 움직임, 깜빡임 속도, 눈꺼풀 모양 등을 실시간 감지해 졸음 운전 같은 운전자 부주의를 예방·방지할 수 있다.

유 상무는 DMS을 도입하면 운전자 졸음 운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GM은 북미와 중국에 신규 출시하는 캐딜락 브랜드에 DMS를 적용할 계획이다. SDV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향후 개선된 DMS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 상무는 “OTA 서비스 고도화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MTCK은 2019년 GM에서 분리된 R&D 법인으로, GM 글로벌 디자인 및 엔지니어 조직 가운데 미국 본사에 이어 가장 크다. GMTCK에는 3000명 인력이 GM 전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유 상무는 GM이 미국을 시작으로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미국과 세계 각국에 쉐보레 볼트 전기차를 비롯 초소형 차량과 저가형 차량을 투입하면 전기차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