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식을 5일 오후 개최했다.
행사는 성남시립합창단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 상영, 기념사, 제막식,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30여 년 역사를 가진 하수처리장 부지가 새로운 뮤직홀로 다시 태어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곳이 성남의 혁신과 변화,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단계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물빛정원을 자주 이용하고 널리 알려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덧붙였다.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은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한 15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 카페·연습실·악기 보관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