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아 DLT 재단(이하 카이아)이 대만 대표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과 대만 웹3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타이완모바일의 브랜드 평판과 카이아의 웹3 생태계, 기술을 활용해 대만 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웹3 하이브리드 금융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한다. 또한, 차세대 디앱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 대만 지역 규제를 준수하는 디파이(DeFi)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다양하고 활발한 개발자,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고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디앱을 출시하도록 대만 웹3 커뮤니티를 육성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거래소(DEX)나 수익 창출 프로토콜과 같은 차세대 디앱을 위한 현지 웹3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법정화폐, 디지털 자산 간 상호운용성을 가속화하고, 규정 준수 하이브리드 입출금 솔루션을 모색하며, 일반 소비자의 진입 장벽도 낮춰 나갈 예정이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우수한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해당 지역 내 강력한 생태계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타이완모바일 자회사인 푸셩 디지털은 최근 대만 최초의 기관형 중앙화 거래소(CEX)인 TWEX를 출시한 바 있다. 5월 출시 이후 TWEX는 간편하고 안전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 접근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