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GPT, 종량제 생성형 AI 모델 빠르게 확산…비용· 효율·활용성 모두 만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AI 전문기업 타임리GPT(대표 김대환)의 종량제 AI서비스가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타임리GPT는 이미 지난 2023년에 종량제 AI 서비스 자체 플랫폼을 개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타임리GPT의 종량제 AI 서비스 플랫폼은 생성형 AI 프롬프트 템플릿, 웹 빌더, 그룹 단위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복잡한 절차 없이 기관과 기업이 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로고·배너 등 간단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글로벌 LLM(OpenAI·Meta·Google·Microsoft) 및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까지 지원해 맞춤형 AI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서울AI챗 관련 이미지
서울AI챗 관련 이미지

서울시가 최근 타임리GPT의 종량제 서비스를 적용한 '서울AI챗'을 도입, 올해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서울AI챗'은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공무원 1만여명이 GPT·제미나이 등 7개 기업의 29개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직원별로 크레딧을 제공받아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업무에 적용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기간동안 종량제와 기존 구독제를 병행해 사용량과 빈도, 만족도, 서비스 품질 등을 분석한 뒤 종량제 서비스 도입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AI 도구 이미지
서울AI 도구 이미지

타임리GPT의 종량제 AI서비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지자체와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청, 하남시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수도권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대구시, 부산시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등 전국 곳곳에서 도입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타임리GPT는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전국 300여 개 초·중·고 교사와 경기도교육청, 계명대학교 등이 이미 도입해 수업자료 제작, 행정문서 작성, 진로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효과를 보고 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는 “서울시 사례처럼 종량제 AI는 비용 효율성과 자유로운 선택권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타임리GPT는 공공·교육·기업 전반에서 AI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