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2W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400원~1만3200원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04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13억1949만9000주를 신청해 약 1145.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1398억원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S2W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법인 설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S2W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상장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과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와 영업 기반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수년 내 명실상부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