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인공지능 인재, 학교 울타리를 넘어…'2025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성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0/news-p.v1.20250910.fc2b4b984fe64b75bcc2aae79ae47e37_P1.png)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로보링크가 공동 주최한 '2025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6일 광운인공지능고 AI 교육체험관에서 전국 중학생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광운학원,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교육청, 노원구청, 전자신문, 목정미래재단, 엑스와이지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미래 AI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했다.
올해 주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만의 자율자동차'로, 사전 교육과 실전 과제가 결합됐다. 참가한 14개 팀, 42명의 학생은 10시간 교육을 통해 ZUMI AI 키트와 센서를 활용해 주행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하고, 도로 환경에서 안정성·정확성·창의성을 평가받았다.
![[에듀플러스]인공지능 인재, 학교 울타리를 넘어…'2025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성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0/news-p.v1.20250910.541077ef26b94b7a8bb1dd21448e063e_P1.png)
치열한 경쟁 끝에 9개 팀이 수상했다. 광운학원 이사장상은 전동 자율 휠체어를 구현한 옥빛중 JC팀이 받았고, 서울특별시장상은 용문중 East Bird팀, 서울특별시교육감상은 옥정중 뛰뛰빵빵팀이 차지했다. 전자신문 대표상은 월계중 Root Way팀, 목정미래재단 대표상은 덕원중·수명중·송정중 연합 케케크롱팀이 수상했다. 특히 대안학교 생명숲배움공동체의 로보트리팀이 노원구청장상을, 대전외국인학교·DBIS·봉영여중 학생으로 구성된 KHK팀이 엑스와이지 대표이사상을 받아 대회의 다양성이 확대됐다.
광운학원 이사장상을 받은 JC팀은 “코딩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대회를 통해 파이썬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팀원들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째 학생들을 지도해 지도교사상을 받은 이정욱 용문중 교사는 “컴퓨팅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 대회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라고 평가했다.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해마다 AI 인재 양성의 문턱을 낮추며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앞으로도 AI 교육을 확장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