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로셀이 지난 9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글로벌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레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과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센추리는 바이오제약·첨단바이오의약품·진단·자본시장 분야 심층 분석과 뉴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플로레스 CEO의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일정에 따라 성사됐다. 플로레스 CEO와 대전시 관계자들은 큐로셀 연구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제조 시설을 둘러봤다.
큐로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3대 전략을 공유했다. CAR-T 치료제 안발셀의 턴키 방식 기술 수출, CAR-T 기술과 면역관문억제제 기술을 융합한 'OVIS' 플랫폼, 난치성 T세포 암 치료용 CD5 CAR-T·고형암 치료용 하이퍼카인 플랫폼 기반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등이 담겼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자리는 큐로셀의 기술력과 글로벌 전략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허가 심사 중인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CAR-T 치료제 림카토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턴키 기술 수출, 차세대 CAR-T 파이프라인 개발, OVIS·하이퍼카인 플랫폼 확장 등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