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세상, 기술로 답한다”…성남시, 에이지테크 키운다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사업화·실증·네트워킹 원스톱 지원
5개사 선발·최대 6년 입주…시장 검증부터 확산까지 동행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전경.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전경.

경기 성남시는 고령친화산업을 선도할 에이지테크(Age-Tech)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센터는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고령친화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시장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전용 업무공간과 사용자 중심 리빙랩, 사업화 지원, 홍보 체험관 등 성장 인프라를 갖췄으며, 시세 대비 약 30% 수준의 임대료를 제공해 기업 부담을 낮췄다.

모집 규모는 총 5개사로, 전용면적은 42.77㎡부터 75.98㎡까지다. 선정 기업은 기본 3년에 2회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회의실(20인실), 대강당(150석), 스튜디오 등 시설 이용과 함께 사용성 평가, 인증 지원, 기업 상담, 네트워킹, 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고, 문의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운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친화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와 함께 성장할 에이지테크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