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트]콜라겐, 먹을까 바를까

[뷰티인사이트]콜라겐, 먹을까 바를까

우리가 노화를 실감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팔자주름과 마리오넷 라인이 점점 깊어지고, 관자놀이와 뺨이 꺼지며 턱선과 눈매가 처질 때, 세월의 야속함을 비로소 느낀다.

이같은 변화는 단순히 중력 때문이 아니다. 피부 진피층에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그물망처럼 얽혀 있다. 이 그물망이 피부를 지탱하고 탄력을 주며, 진피층 안에서 수분을 잡아 촉촉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 생성은 점점 줄고 기존 콜라겐도 약해져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생긴다. 쉽게 말하면, 피부 속 '건물 골조'가 약해지는 셈이다.

바르는 콜라겐은 피부 표면에서 보호막 역할을 한다. 분자 크기가 커서 깊은 진피층까지 도달하기는 어렵지만, 표면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즉각적인 촉촉함과 탄력감을 준다. 바르는 콜라겐은 피부 위 '골조'를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콜라겐 대표주자 메디큐브의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는 잠든 사이 피부에 착 달라붙어 유효 성분을 흡수시키는 필오프 제형이다. 자는 동안 베개에 묻을 걱정도 없으니 피부와 잠자리 모두 지킬 수 있다. 여기에 AP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에어샷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흡수력이 높아진다.

먹는 콜라겐은 체내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돼 혈액을 통해 피부 조직까지 전달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콜라겐이 직접 피부로 들어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스스로 만들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먹는 콜라겐은 피부 속 '건물 골조를 재건축하는 신호' 역할을 하는 셈이다. 때문에 먹는 콜라겐은 피부뿐 아니라 손톱, 머리카락, 연골 등 체내 다양한 조직에도 영향을 미친다.

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은 인체 내 존재하는 5가지 콜라겐 유형과 AP콜라겐 효소분해 펩타이드, 3500mg 고함량 액상 콜라겐으로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속부터 꽉 채워주는 이너뷰티의 정석이다.

탄탄뷰티 콜라겐샷은 다양한 성분을 더해 기능을 세분화했다. 멜라토닌 콜라겐은 숙면을 유도해 다음날 피부 컨디션을 최적화하고 PDRN 콜라겐은 피부 재생에 특화된 PDRN 성분을 통해 피부 속부터 회복을 돕는다.

그렇다면, 바르는 콜라겐과 먹는 콜라겐 중 무엇이 더 좋을까? 정답은 둘 다다. 바르는 콜라겐으로 표면을 지키고, 먹는 콜라겐으로 속을 채워야 피부가 제대로 반응한다.

우리의 노력은 시간과 중력에 맞서기 위한 조용한 저항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