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59〉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경북기계금속고)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경북기계금속고)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경북기계금속고는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고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지역 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고자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맞춤 교육을 실현한다. 지역 산업체와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졸업 후 협약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이다. 경북기계금속고는 201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했다.

취업맞춤반은 스마트기계가공, 스마트금형, 스마트용접 3개 과정으로 구성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2년 80%, 2023년 94.7%, 2024년 86.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대다수 졸업생은 산업기능요원 복무 후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에스엘 등 대기업에 진출해 선순환형 진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59〉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에듀플러스]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459〉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기계금속고는 경산지역 70여 개 기업과 140명 규모의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스마트제조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협약기업에 우선 취업한다. 교육부, 경상북도교육청, 경산시청이 총 100억원을 투입해 교육시설 현대화, 실습 장비 확충,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선취업·후학습 제도를 통해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수성대, 경일대, 대구대 등과 연계한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며, 재학생은 근무 중에도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경북기계금속고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23년부터 필리핀 라살국제학교와 연 2회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영어교육과 3D프린터·드론 교육을 상호 제공한다. 최근에는 필리핀 문틴루파고와 교류를 확대하고,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용접 실습복과 작업화를 기증하는 등 국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교는 '학부모취업보듬단'을 운영해 재학생의 직장 적응을 돕고 있으며, G-TELP 영어 인증,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전기기능사, 자동화설비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창범 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계고의 모범 모델을 구현해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