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립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신설되는 계약학과 '첨단기술융합학부'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55명 중 53명이다.
'첨단기술융합학부'는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계약학과이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현장 맞춤형 교육과 취업 약정이 연계되는 시스템 속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단순히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재학 단계부터 기업과 연계된 실무 경험을 통해 바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충남도립대 첨단기술융합학부 입학과 동시에 리뉴어스, 테크로스환경서비스, 에코비트워터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과 운영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 보장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 완화, 실질적 경력 형성,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첨단기술융합학부는 첨단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라며, “충남도립대만의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