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백스 로보틱스가 IFA 2025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X11'이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디봇 X11은 실내청소 기술혁신 금상 이외에도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 기즈모도, 우버기즈모,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즈 등 외신이 선정한 'IFA 2025 최고상'도 받았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의 'IFA 2025 리뷰드 어워즈', 더 쇼트컷의 'IFA 2025 어워드',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리셔스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도 잇달아 수상했다.
디봇 X11은 세계 최초로 파워부스트 기술을 탑재해 기존 배터리 용량에만 의존하던 런타임 개념을 뒤집었다. 청소 중 물걸레가 세척되는 3분 동안 배터리를 6%까지 충전해 한 번에 최대 1000㎡까지 청소할 수 있다.
오즈모 롤러 2.0 기술과 트루엣지 3.0 기술을 적용해 물걸레 청소 범위를 1.5㎝까지 확장해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청소한다. 스테이션은 일회용 먼지봉투가 필요없는 백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2024년 연구개발에 약 1억23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를 투자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 상반기 기준 총 2545건 특허(해외 발명 특허 158건 포함)를 확보하며 글로벌 로봇기업 입지를 굳혔다. 향후 서비스 로봇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