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리얼트립이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Mypack)'을 해외 18개 도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팩은 항공·숙박·투어를 여행 목적과 동반 형태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한 상품으로, 패키지여행의 간편함과 자유여행의 유연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달 초 오사카, 삿포로, 다낭, 푸꾸옥, 대만, 홍콩, 발리, 괌 등 8개 지역에서 마이팩을 선보인데 이어, 이날부터 하와이, 도쿄,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트랑, 치앙마이, 상하이, 방콕, 사이판, 푸켓 등 10개 도시로 운영 지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총 18개 인기 여행지에서 마이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마이리얼트립은 10년 이상 축적한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편, 숙소, 투어 구성을 고도화해 주요 휴양지에서 마이팩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 일본, 동남아, 대만, 괌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고, 점차 장거리 지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자유여행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마이팩은 여행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춰 준비의 편리함과 자유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행지를 통해 마이팩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