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한국교통대, 전력 분야 기술 개발·지원 거점 '파워 랩' 설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전력·전자 기술 개발 지원 및 인력 양성 거점을 구축한다.

ST는 한국교통대와 국내 자동차 및 산업용 전력 분야 기술 개발과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파워 랩'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파워 랩에 첨단 테스트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5kW부터 30kW까지 양방향 및 단방향 부하와 냉각기, 고성능 오실로스코프 등을 제공한다.

ST 한국지사는 파워 랩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용 및 평가할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ST는 파워 랩을 통해 국내 고객사에 전력 반도체를 포함, 실시간 테스트와 최적화 작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범 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교수는 “파워 랩 활동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학술 방식을 넘어 실용적인 산업 중심적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히로시 노구치 ST 수석 부사장은 “한국교통대와 협력해 한국 고객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립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교수(왼쪽)와 히로시 노구치 ST APeC 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지난달 파워 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정은 국립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교수(왼쪽)와 히로시 노구치 ST APeC 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지난달 파워 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