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산형 비트코인 자산 tBTC를 운영하는 쓰레스홀드 네트워크(Threshold Network)는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의 엠버 프로토콜(Ember Protocol) 신규 볼트에 tBTC를 비트코인 담보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엠버 프로토콜은 고도화된 디파이 전략을 일반 투자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규 볼트를 출시했으며, 해당 볼트는 예치 자산을 대출·차입·자동화된 유동성 공급에 분배하는 구조화 수익 엔진으로 목표 연간 수익률(APY) 11.27%를 제시하고, 출시 2일 만에 총 253만 달러 이상의 예치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볼트에서 주목할 점은 tBTC가 비트코인 담보로 채택된 것으로, tBTC는 1:1 비트코인 담보와 51-of-100 서명 구조를 통해 보안되는 완전한 탈중앙화 자산으로 사용자는 비트코인 보유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디파이 프로토콜 참여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엠버 프로토콜의 이번 결정은 tBTC의 탈중앙성, 담보 효율성, 멀티체인 유동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신호로 해석된다.
맥클레인 윌킨슨(Maclane Wilkinson) 쓰레스홀드 네트워크 공동창립자는 “엠버 프로토콜의 신규 볼트 출시는 수이 디파이 생태계의 중요한 진전이며, tBTC가 담보로 수용된 것은 비트코인이 디파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쓰레스홀드는 이번 이정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쓰레스홀드 네트워크는 이번 엠버 프로토콜 볼트 통합을 'Sui x tBTC Phase 2' 캠페인의 핵심 단계로서, 사용자는 쓰레스홀드 네트워크를 통해 이더리움에서 수이로 tBTC 브릿징이 가능해지고 수이 생태계 내 비트코인 기반 금융 확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