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 2025 바이오 코리아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뉴라이브 부스에서 관람객이 전기 및 소리 자극 기술을 활용한 멘탈케어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한 2025 바이오 코리아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뉴라이브 부스에서 관람객이 전기 및 소리 자극 기술을 활용한 멘탈케어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장기간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 투자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적이이다.

산업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네이처글루텍과 넷타겟, 뉴아인, 딥슨바이오, 리서리스테라퓨틱스, 머스트바이오, 메디사피엔스, 미토이뮨테라퓨틱스, 옴니아메드, 필드큐어 등 후속 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보유 기술과 성장 계획을 소개하며 투자자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투자자 측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안국약품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유망 바이오 기업과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 공동 R&D, 사업화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바이오 IR은 지난해 31개 기업이 참여해 6개사가 총 56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도 실질적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이끌 핵심 분야인 만큼, 민간 투자와 혁신 기술이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창업부터 성장, 재투자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