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홍용근 교수 연구팀이 사람 땀에서 세로토닌(5-HT)을 비침습적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웨어러블 전기화학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중인 성인 땀에서 세로토닌 농도 변화를 연속 기록하는 데 성공했으며 혈청, 인공땀, 분화 인간 신경세포·피부 모사 모델에서도 성능을 확인했다.

센서는 팔라듐 도핑 산화세륨과 2차원 탄소질화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알긴산 칼슘 하이드로젤에 내장해 유연성과 함께 오염 방지 성능을 확보했다.
그 결과 피부 부착형 장치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인산완충액에서 0.64nM, 사람 혈청에서 1.7nM, 인공땀에서 20nM 수준의 초미량 세로토닌을 정밀 검출했다.
실제 사람 대상 시험에서 고강도 유산소 운동 중 땀에서 나오는 세로토닌 신호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병원 밖 모니터링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 교수는 “병원 밖 일상 환경에서 신경전달물질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비침습 웨어러블 플랫폼을 제시했다”며 “심부뇌자극(DBS) 환자 등 임상 연구로 확장해 정신건강 모니터링과 맞춤의료 가능성을 단계별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