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協-신산업투자기구協, 바이오기업 후속 투자유치 IR 행사 개최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후속 투자유치 기업소개(IR) 프로그램 '스마트 스타트'를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후속 투자유치 기업소개(IR) 프로그램 '스마트 스타트'를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후속 투자유치 기업소개(IR) 프로그램 '스마트 스타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리즈 B·C, 프리 기업공개(IPO) 단계 투자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제도 설명에 이어 선정된 10개 기업이 IR 발표로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사전 확정된 투자자-기업 간 일대일 미팅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김혜원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서기관,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썬업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과 안국약품 등 전략적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 교육, 산·병 협력 기반 사업화 지원, 초기·후속 투자유치 IR, 출구전략 다각화 등 산업 전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7개 기업이 IR 시간을 가졌다. 34건의 투자자-기업 간 미팅 성과를 기록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투자가 최근 안정세로 전환된 것은 산업 성장 가능성과 정부 국정과제 추진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협회는 대내외 환경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산업계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투자유치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