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개 뷰티기업 라이브커머스 지원…디지털전환 경쟁력 강화

'광주 뷰티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포스터.
'광주 뷰티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포스터.

광주시는 지역 내 뷰티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해 '광주 뷰티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9월17일부터 10월2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지역 뷰티기업들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노이솝 △디자인퍼퓸 △뮤즈542 △미나페이 △뷰티슬림 △알제이벤처스 △강청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노아코스메틱 △라피네제이 △매콩뷰티아카데미 △태봉 △하경코스메틱 △페이스홀릭 △퓨어밸리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방송에서는 파우더형 앰플, 클렌저와 스킨케어 제품, 마스카라, 모델링팩, 디아이와이(DIY) 향수 등 지역 뷰티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주요 방송 플랫폼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그립, 쿠팡 등이다.

방송 중에는 무료배송, 구매자 추첨 이벤트(커피 쿠폰 제공), 20~50% 할인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방송 전 상세 페이지, 섬네일, 소개 영상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리뷰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기획부터 쇼호스트 섭외, 촬영, 송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축적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앞서 7~8월 두달간 1차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으며, 15개 기업의 29개 상품을 소개했다.

이도안 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장은 “지역 뷰티기업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