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5일 취업박람회…35개 기업 122명 신규 채용

현직자 멘토링·AI면접 체험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사전 신청하면 컨설팅·멘토링 등 우선 참여 기회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는 오는 25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성남시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ICT)·전기·전자 △제조·도소매 △무역·유통 △서비스·용역 △공공행정 등 5개 분야 3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22명을 신규 채용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장 1대1 면접을 진행한다. 시몬스, CJ씨푸드와 함께 이노튜브, 나인벨, 크레플 등 인공지능(AI) 솔루션·반도체 장비·스마트 제조 분야 기업 10곳도 참가한다. 참여 기업 다수의 근무지는 성남시이며, 이 중 분당구 소재 기업이 많아 근무환경과 교통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장에는 이미지 컨설팅존을 마련해 전문 강사의 헤어·메이크업 강의와 퍼스널 컬러 진단을 제공한다. 또 대기업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영업관리, 인사·총무, 정보기술(IT), 반도체, 마케팅 등 5개 직무의 채용 동향과 인재상, 실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대행사관은 보이스 트레이닝, 면접 정장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AI 면접 체험, 진로 성향 검사, 취업·기업 지원제도 안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이미지 컨설팅·현직자 멘토링·보이스 트레이닝은 22일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분당권을 포함해 성남에 기반을 둔 기업 비중이 높아 출퇴근 접근성이 좋고, 1대1 면접과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며 “사전 신청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