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행사를 열고 선발 스타트업과 공식적인 협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인공지능(AI)·데이터·디지털전환(DX) 기반 스타트업과 개념검증(PoC)을 추진하며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구체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왔다. 지난 2년간 11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기에는 150여 개 기업이 지원했다.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데이터라이즈 △제트에이아이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 △오믈렛 △팀리미티드 등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Gen AI를 활용한 숏폼, 3D 영상 및 CG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DX) 핵심 기술을 유통 현장에 직접 접목한다.
GS리테일과 7개 스타트업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PoC를 진행한다. 내년 1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업이 고객과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