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규리가 외국친 친구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물했다.
21일 남규리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13 나의 영국 친구를 소개합니다 |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남규리는 영상에서 영국 출신 친구 이야누(IYANU)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영어 실력에도 진심을 다해 소통하려는 남규리의 노력과 이를 따뜻하게 받아준 이야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자신을 한국의 가수이자 배우라고 소개하며, 과거 씨야(See Ya) 활동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근황과 음악 활동 소식도 전했다.
본격적인 영어 수업에서 남규리는 이야누에게 영국식 표현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강 피크닉을 제안하며 직접 김밥까지 준비했으나, 이야누가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편의점으로 향해 라면과 간식을 함께 즐기며 한층 가까워졌다.
또 한국 노래방 체험에서는 남규리가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의 1절을 부르자, 이야누가 2절을 완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이야누가 사실 한국어 전공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내내 영어만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였음이 드러났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남규리는 순간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이는 이야누의 모습에 한층 친근감을 느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 K-놀이 문화를 함께 즐기며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