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0억원 규모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공식 출범

경북도는 지역 유망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이달말 100억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가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경북도와 6개 시군, 지역의 중견·선배 기업,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에서 체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메칭데이에서 경북도와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기업, 전문투자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8일 열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메칭데이에서 경북도와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기업, 전문투자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펀드 총조성액은 100억원이다. 경북도와 6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시, 칠곡군)이 70억원, 펜타시큐리티, 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 탈런토탈솔류션, 대구대학교기술지주 등을 포함한 지역의 중견·선배기업이 22억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8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경북도 및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기업 공동 출자 형태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펀드로서의 의미가 크다. 펀드는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10대 초격차 분야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이다.

이달말 펀드가 결성되면 지역 창업 전담 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의 TIPS(기술창업프로그램) 운영사 신규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펀드는 지역의 힘으로 지역 기업을 키우는 선순환 벤처투자 생태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우리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