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영상학회 'MICCAI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MICCAI는 의료영상 컴퓨팅과 컴퓨터 보조 수술 분야 과학자, 엔지니어, 임상의가 참여해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MICCAI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학술 세션과 워크숍, 튜토리얼, 산업 전시 등을 진행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제품 에이뷰 LCS 플러스를 중심으로 폐암·폐기종·관상동맥질환을 한 번의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로 동시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연구자와 의료진을 위한 에이뷰 모델러·리서치 시연도 진행한다. 다양한 임상·연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력을 소개한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리서치는 의료용 디지털 영상(DICOM)뿐 아니라 이미지, 오피스 문서, PDF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연구 목적과 환자 상태에 따라 데이터 검색과 분류를 자동화해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환자 정보의 완전한 익명화, 병변 패턴 기반 정밀 분류, 맞춤형 레이블링 기능 등을 결합해 연구자는 데이터 준비에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제 알고리즘 개발과 검증에 집중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에이뷰 리서치가 단순 데이터 관리 도구를 넘어 인공지능(AI) 연구 생태계를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MICCAI 참가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MICCAI는 세계 의료영상 분야 최신 연구와 산업 흐름이 교차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전시와 시연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이 글로벌 학계와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