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이 '약을 사는 곳'에서 '건강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약국 기반 프랜차이즈 브랜드 옵티마(OPTIMA)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도심형 큐레이션 대형 약국'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OWM) 강남점을 공개했다.
김진호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대표는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웰니스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헬스, 뷰티, 약국 운영을 모두 아울러 한국 약국 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이 모델을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마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WM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약사 상담을 전제로 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소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은 총 140평 규모(1층·지하1층)다. 1층은 '신뢰 큐레이션', 지하는 '상담·측정·탐색' 존으로 나눴다. 제품은 의약품·건기식·더마 등을 망라해 3000여종을 갖췄다.
입구에는 시즌형 비타민·미네랄을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가챠(gacha) 존'을 마련했다. 매장 1층은 다빈도 의약품과 일반 건기식이 진열돼 있지만, 구매 전 약사와 1~3분 상담을 거치도록 했다. 지하는 프라이빗 상담존, 바이오데이터 측정존,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상담존에서는 개인의 건강 설문과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 건기식 소분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보유한 건기식을 가져오면 함께 조합해 소포장 해준다.

손정민 강남점 운영 약사는 “2030 세대는 '챙겨 먹기 귀찮다'는 이유로 영양제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OWM은 상담 후 하루·일주일·한 달 단위 소분 패키지로 제공해 섭취 지속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가격은 지역 평균 다빈도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또 사일런트 요가, 필라테스, 러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웰니스 클래스와 계절, 테마별 큐레이션한 팝업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방문 이후에는 멤버십 시스템으로 꾸준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OWM 약국은 단순 구매 공간을 넘어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탐색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복약지도 뿐만 아니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문 상담으로 고객의 웰니스 루틴을 큐레이션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했다.
회사는 1호점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내년까지 수도권에 2~3호점을 열 예정이다. 매장은 상담·체험형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140평 내외 대형 공간을 기본으로 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