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5 메디테크]“1500억 달러 중국 의료기기 시장, 한국 기술 진출 시동”

메디테크 조직위원회는 24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25 메디테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메디테크 조직위원회는 24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25 메디테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국내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2025 메디테크 오픈 이노베이션&비즈 파트너링'가 24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장기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자리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말 방문했던 중국 웨이하이시 장린 웨이하이시의약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장기술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메디테크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협력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시 의료기기산업협회와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2025 메디테크에서는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이번 행사가 새로운 도약과 더 큰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에듀플러스][2025 메디테크]“1500억 달러 중국 의료기기 시장, 한국 기술 진출 시동”

장린 부회장은 “2025 메디테크는 단순 산업교류를 넘어 한·중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양방향 교류가 웨이하이를 통해 시작되길 바라고, 향후 글로벌 의료기술 대회를 함께 개최하며 시장공유, 리스크 분담 등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부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좋은 기술과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입할 때 도움을 주고,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15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3위 시장”이라며 “오늘 행사가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양국의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의 트렌드를 함께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한국 기업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