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네이버, 업비트 품을까… 포괄적 주식교환 보도에 주가 9%↑

[ET특징주] 네이버, 업비트 품을까… 포괄적 주식교환 보도에 주가 9%↑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오후 1시 43분 기준 NAVER(0354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5% 상승한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아일보는 네이버가 최대 주주로 있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네이버그룹에 편입될 전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해명공시를 내고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는 해명공시에 기대감이 쏠렸다. 다만 네이버측은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네이버와 업비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현실화할 경우 해당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2030년 연간 3천억원 규모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