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대는 24일 20주년 기념관에서 패션디자인학과 주관으로 일본 시즈오카 디자인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글로벌 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시즈오카 디자인학교 교수 및 학생 약 40명과 경인여대 패션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 약 30명이 참석해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패션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양국의 패션 전공 학생들이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는 데 목적을 뒀다. △특강1 '글로벌 마켓과 K-Fashion 현황', 한국 패션의 위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특강2 '코로나 이후 백화점 마케팅 특성', 팬데믹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와 유통업계의 대응 전략을 살펴봤다.
![[에듀플러스]경인여대-시즈오카 디자인학교 세미나 성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25/news-p.v1.20250925.fadb4464a8a04f5296047b0631915588_P1.png)
특히 특강 강연자로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산업체 전문가를 초청했다. 현재 국내 패션 유통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이 전개됐다. 강연자는 패션 유통 산업의 변화와 최신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실무적인 시각을 제공했다.
이어 진행된 그룹별 토론에서는 한·일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K-Fashion의 강점과 약점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MZ세대 소비 패턴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며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김희령 패션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학과 차원에서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