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 정보자원 통합'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산하 기관에 분산된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단계적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주관사업자 아이티센엔텍과 함께 2026년 6월까지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관별 서비스를 순차 전환한다. 일부 서비스는 표준화해 재개발하고, 대형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분해·전환해 독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서비스 중단 최소화 △체계적 보안 강화 △자원 효율화와 탄력적 할당을 통한 성능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이용이 많은 서비스에는 수요에 맞춘 자동 확장 등 품질 안정화 조치를 적용한다.
아울러 보안 취약점 사전 점검·조치 체계를 강화하고,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ITSM) 시스템을 도입해 장애 대응과 변경 관리 등 운영 표준을 고도화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관계자, 통합시스템 담당자,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정보자원 통합은 교육현장의 디지털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신뢰할 수 있는 경기교육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