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베이스, AI 기반 트래픽 제어 'xQueue' 고도화…“SMB 시장 공략 가속화”

소프트베이스. 사진=소프트베이스
소프트베이스. 사진=소프트베이스

플랫폼 전문기업 소프트베이스가 AI 기반 유량제어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대량 유량제어 솔루션(가상 대기실)인 'xQueue(엑스큐)'를 한 단계 고도화를 거쳐 SMB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xQueue는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갑작스럽게 대규모 접속이 몰릴 경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유량제어 솔루션이다. 특히 금융권 서비스와 같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 운영을 보장해 온 바 있으며, 이번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가능성을 넓히게 됐다.

AI 기반 유량제어 자동화 기능이 새롭게 탑재되어 강화된 xQueue를 통해 과거에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갑작스러운 접속 폭주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분배하여 서비스 지연이나 장애를 최소화한다. 기존의 단순한 대기열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지능적으로 접속 환경을 최적화하는 한층 발전된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소프트베이스는 해당 솔루션을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금융·공공기관을 넘어 SMB(중소·중견기업)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는 대규모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많은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프트베이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SMB 기업들은 별도의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등 초기 인프라 투자가 필요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간편하게 xQueue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높은 비용 부담으로 기존의 고가 솔루션을 도입하지 못했던 경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된다. 다양한 캡챠(CAPTCHA) 서비스와의 연동 기능이 추가돼 자동화된 봇 공격이나 비정상적인 대량 접속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합법적인 사용자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최근 온라인 환경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기능으로 평가된다.

소프트베이스는 이러한 SaaS 전략을 통해 기존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의 시장을 넘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범용 유량제어 솔루션으로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소프트베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하면서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