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KBIOHealth)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생물다양성위원회(SB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라왁 생물다양성센터 내 바이오단지 조성과 신약개발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신약개발 공동 연구개발(R&D) △국제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컴플라이언스 정착 △규제 대응 및 정책 협력 등 글로벌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라왁은 풍부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KBIOHealth는 축적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단지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또 쓰리 무하마드 압둘라 SBC 의장은 “SBC는 KBIOHealth와 함께 신약개발, 전임상시험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를 바라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한국의 바이오 인프라와 사라왁의 생물자원이 만나 글로벌 신약개발, 나아가 국제 바이오산업의 발전이라는 성과를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